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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애물단지' 베이징사무소 6년2개월만에 폐쇄
입력 : 2015-02-23 오전 9:42:5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KDB대우증권의 베이징사무소가 6년2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
 
대우증권(006800) 관계자는 23일 "북경자문사와의 중복되는 업무로 인해 저해되는 업무효율성을 위해 지난달 말 이사회에서 베이징사무소 폐쇄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는 아시아 교두보로서의 역할 위축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사무소의 중국 자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거점 역할을 기대했지만 연속되는 적자행진에 의미가 많이 퇴색했기 때문이다.
 
실제 대우증권 베이징사무소는 지난 2013년 3억원대 손실에 이어 지난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한편 2008년 11월 설립된 베이징사무소는 그간 중국 인허(銀河)증권, 꿍쌍(工商)은행 등 현지 네트워크와 협력해 정보수집과 IB업무 지원은 물론 QFII(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업무와 관련한 지원을 담당해 왔다. 
 
앞서 중국A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QFII 자격을 신청해 놓은 대우증권은 중국 최대 증권사로 꼽히는 인허증권과 투자은행(IB)전반에 대해 공동 협력하는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상은행과 자기자본투자(PI)부문의 자문계약을 맺는 등 중국 내 투자와 IB업무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우증권 베이징사무소(2008년 11월17일 설립)가 자리한 북경시 조양구 LG빌딩.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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