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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4조달러 예산안 제출..공화당 반발 예상
부유층 및 기업 증세·사회 인프라 투자 확대 내용 담겨
입력 : 2015-02-03 오전 10:42:3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4조달러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가운데 공화당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총 3조9900억달러 규모의 2016년회계연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에는 앞서 오바마 대통령이 신년 연설때 강조했듯이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와 함께 중산층 지원, 사회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안에서 부유층과 기업 증세에 대해 자본소득에 대한 최고세율을 28% 올리고 대신 기업 법인세는 35%에서 28%로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사회 기반시설에 4780억달러를 배정했고 이슬람국가(IS) 격퇴에는 88억달러를 요청했다.
 
그는 "이 예산안은 중산층의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가게 하고 부유층과 기업의 세금 구멍을 막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는 이번 예산안을 토대로 앞으로 10년 동안 연방정부 재정 적자를 1조8000억달러 축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공화당은 이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존 베이너 공화당 하원 의장은 "대통령은 증세와 지출 확대, 의회 교착상태 악화를 통해 결국엔 중산층의 발목을 잡는 실수를 저지를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나와 동의하지 않는 공화당 의원들이 있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내가 전해 말했듯이 이 외에 미국인들을 더 안전하게 지키고 중산층 중심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나에게 말해달라"라고 꼬집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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