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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업계 노동조합, 대규모 파업 돌입
입력 : 2015-02-02 오전 11:35:5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원유 업계 노동조합이 대규모 파업을 시작했다. 
 
2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석유업계 근로자의 3분의2가 소속돼 있는 미국 철강노조(USW)는 로열더치셀, 엑손모빌 등 주요 원유 기업들이 제시한 계약 조건을 거부한 뒤 "파업 밖에는 방법이 없다"며 파업을 공식 선언했다.
 
30일(현지시간) 에너지 업계 대표로 협상에 나선 로열더치셀이 네번째로 계약안을 수정해서 제시했지만  USW는 이를 거부하고 쟁의신고서를 제출한 것이다. 
 
따라서 다음날 미국 내 원유정제소의 10%가 가동을 멈췄고 USW에 속한 미국 내 230여개 정유업체들 역시 파업에 돌입했다. 
 
석유업계 노동자들이 이와 같은 대규모 파업을 벌인 것은 1980년 이후 35년만에 처음이다. 
 
미국 철강노조측과 주요 원유 회사들은 임금과 근로 조건 등에 대해 새로운 계약 조건을 마련하려고 협상을 벌여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유업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앤드류 리포이드 리포이드석유 어소시에이츠 대표는 "현재 유가가 47달러 수준을 기록하면서 석유업체들도 어려워지고 있고 해고도 늘어나는 만큼 노조의 영향력이 취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텍사스 휴스톤에서 USW 노조 구성원들이 피켓을 들고 파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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