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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 개막..경제적 효과는?
미국인 한명당 평균 89.05달러 쓴다
입력 : 2015-02-02 오전 11:02:36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슈퍼볼(Super bowl)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작된 가운데, 올해 미국인들의 소비가 8년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을 즐기기 위해 미국인들이 140억3100만달러를 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인 한명당 평균 89.05달러를 쓰는 것으로 8년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인들은 슈퍼볼에 해마다 80~120억달러를 써 왔고 201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사상 최고 소비를 경신한 바 있다. 
 
올해는 약 1억8000만명의 미국인들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 TV로 슈퍼볼을 시청하는 인원은 무려 10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NBC가 슈퍼볼 메인 중계를 맡았는데 NBC는 앞서 경기 중 30초짜리 광고를 하나당 평균 450만달러에 모두 팔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난해 슈퍼볼 중계방송을 했던 폭스TV의 400만달러 기록을 깨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서는 기아차(000270)가 유일하게 해프타임 광고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슈퍼볼 경기 티켓 역시 역대 사상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입장 티켓 가격은 평균 7500달러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는데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은 무려 1만3000달러에 달했다. 
 
슈퍼볼 경기 결과를 놓고 승부를 거는 도박사이트에서도 불법 도박까지 감안해 총38억달러가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는 경기를 보러 직접 가지 못하는 미국인들은 대부분 집에서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맥주와 치킨윙, 피자 등을 먹고 마시며 슈퍼볼을 즐긴다. 
 
따라서 이에 소비되는 음식 규모도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테크노믹스는 올해 슈퍼볼에 12억5000만개의 치킨윙과 12억3000만리터의 맥주, 피자 400만개, 감자칩 5080t, 팝콘 1723t이 팔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는 슈퍼볼 경기 관람을 위한 TV 구입도 늘어났다. 올해에는 950만대의 TV가 팔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슈퍼볼이 단순한 스포츠 경기가 아니라 먹고 마시며 즐기는 하나의 문화가 된가운데 하프타임쇼까지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매년 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슈퍼볼 경기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주경기장(사진=로이터통신)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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