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국제 유가가 20달러로 곤두박칠치기 보다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다 느린 속도로 오르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압달라 엘 바드리 석유수출기구(OPEC) 사무총장은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인터뷰를 통해 "변동성이 심해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예측하기 매우 어렵지만, 유가는 20~25달러까지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가가 반등할지 확신할 수 없지만,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이전에도 유가는 급락한 이후 매우 느린 속도로 오른적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1.31달러(2.8%) 상승한 배럴당 47.7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04달러(2.2%) 오른 배럴당 49.0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약 60%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반대하고 있는데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30년래 최고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한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는 이날 유가가 단기간 동안 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한 달간 국제유가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