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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시청자 울고 웃길 드라마 기대작은?
입력 : 2015-01-01 오후 2:05:40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2015년 을미년에도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릴 드라마가 계속된다. 날이갈수록 저조한 시청률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국민의 이야기거리인 드라마는 각 방송사의 핵심 콘텐츠다. 2015년 상반기에는 어떤 드라마가 나서는지 추려봤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스틸컷 (사진제공=메이퀸 픽쳐스)
 
◇월화드라마 - 막강 제작진
 
KBS2는 <힐러>, MBC는 <오만과 편견>, SBS는 <펀치> 등 세 드라마 모두 법과 검사, 언론을 중심으로 다룬 드라마다. 러브라인보다는 굵직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파고들고 있다. 송지나 작가, 박경수 작가, 이현주 작가 등 막강한 제작진과 이름 값 높은 배우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이 드라마들의 후속 라인업 역시 제작진이 막강하다.
 
KBS2는 <힐러> 후속으로 <블러드>를 기획중이다.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이야기다. <굿닥터>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안재현과, 지진희, 구혜선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MBC는 퓨전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선보인다. 태조 왕건의 아들 왕소와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이 그려내는 사랑 이야기로 동명의 웹 소설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개인의 취향>, <투윅스> 등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연출해온 손형석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2014년 맹활약한 장혁과 오연서, 임주환이 얼굴을 비춘다.
 
SBS는 숱한 화제를 뿌린 JTBC <밀회>의 안판석 PD, 정성주 작가의 작품으로 맞대응한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스펙 1등' 집안의 한 고등학생 아들이 또래 소녀 사이에서 아이를 얻고, 이를 수습하려는 부모와 달리 형체 없는 풍문이 퍼져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희애가 출연하기로 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하이드지킬, 나> 스틸컷 (사진제공=SBS)
 
◇수목드라마 - 키워드는 '재회커플'
 
지난해 장혁-장나라, 이준기-남상미, 권상우-최지우, 에릭-정유미 등 다양한 커플이 오랜만에 재회하며 브라운관을 달궜다. 신년 상반기 수목드라마는 재회커플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포문을 여는 것은 MBC의 <킬미, 힐미>다. 지난 2013년 KBS2 <비밀>에서 환상적인 호흡으로 평단의 호평과 높은 시청률을 이룬 지성과 황정음이 <킬미, 힐미>에서 2년 만에 재회했다. 다중 인격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의 로맨스를 그린다.
 
SBS <하이드 지킬, 나>도 재회커플이다. 영화 <역린>에서 만난 바 있는 현빈과 한지민이 주인공으로 추련한다.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여자의 로맨스를 다룬다. 다중인격이라는 키워드가 <킬미, 힐미>와 겹친다는 게 흥미롭다.
 
KBS2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을 내세울 전망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캐스팅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주목받는 송재림과 이하나가 물망에 오른 상태다. <내 딸 서영이>를 연출한 유현기 PD와 <적도의 남자>를 쓴 김인영 작가가 만난다는 점 등을 이유로 주목받고 있다.
 
◇<하트투하트> 포스터 (사진제공=tvN)
 
◇tvN·JTBC의 막강한 도전
 
지상파를 위협하고 있는 tvN과 JTBC의 매서운 도전은 201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두 방송사는 지난해 <미생>, <밀회> 등 수준 높은 작품으로 지상파를 이긴 경험이 있다.
 
tvN의 금토드라마는 <응답하라 1994> 이후 꾸준히 강세에 있다. 이번에는 <하트 투 하트>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은다. 는 주목받아야 사는 정신과 의사와 주목 받으면 죽는 대인기피성 안면홍조를 지닌 여자의 로맨스 드라마다. 천정명과 최강희가 나서며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JTBC는 김소연과 정경호를 내세운 <순정에 반하다>를 선보인다.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기업 사냥꾼이 심장 이식 수술을 받은 후 셀룰러 메모리 증후군으로 따뜻한 감정이 생기고, 한 여자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배워가는 이야기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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