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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대본' 없는 송지나 작가 신작 '힐러'..관전포인트 셋
입력 : 2014-12-08 오후 5:33:07
◇<힐러> 포스터 (사진제공=KBS)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1990년대 초를 강타한 <여명의 눈동자>부터 <모래시계>, <카이스트>, <태왕사신기>까지 단순한 흥행을 넘어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의 신작 <힐러>가 8일 첫 방송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라는 단어에 익숙하지 않은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싸우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쪽대본이 없이 틈 샐 곳없는 기획으로 비롯한 탄탄한 스토리와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자되는 명대사를 제조하는 송지나 작가와 배우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 등이 뭉친 드라마다.
 
첫 방송을 앞둔 <힐러>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
 
제작진에 따르면 <힐러>는 첫 회부터 풍성한 볼거리로 안방을 휘어잡겠다는 각오다. '힐러'로 불리는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서정후(지창욱 분)가 의뢰를 수행하면서 펼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과 지붕, 난간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간을 무대로 정하고 단순하면서도 스피드 넘치는 지창욱의 액션이 짜릿함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성넘치는 캐릭터들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심부름꾼부터 정부기관과 기업, 지하철 등의 전산망을 헤집어놓는 무서운 실력의 해커와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스타기자, B급 인터넷신문의 연예부 기자까지 대다수의 캐릭터들이 흥미를 불러모은다.
 
◇유지태-지창욱-박민영을 비롯한 꽉 찬 캐스팅
 
유지태와 지창욱 박민영이 <힐러>의 핵심 주인공이다. <기황후>에서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을 펼친 지창욱은 <힐러>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기황후>에서 초반 찌질한 황제에서 권력을 잡고 변모하는 잔혹한 황제까지 완벽히 연기한 그가 <힐러>에서 어떤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유지태는 상위 1% 스타기자 김문호로 6년만에 안방에 나섰다. 그간 신하균을 비롯해 충무로에서 압도적인 연기력을 비췄던 배우들은 브라운관에서 더 놀라운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다. 유지태 역시 그러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영은 다소 독특한 스탕리의 인터넷신문기자 채영신을 연기한다. 그간 평범하고 애잔한 이미지를 구축한 박민영이 <거침없이 하이킥> 때의 특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망가진다"고 밝힌 박민영이 채영신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사다.
 
◇내공 갖춘 연출진
 
<힐러>는 최고시청률 65.5%를 기록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모래시계>를 집필한 송지나 작가와 최고시청률 50.8%를 넘은 <제빵왕 김탁구>의 이정섭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송 작가는 언론사를 배경으로 극을 꾸민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폭넓은 스토리 구조와 시대적인 공감, 달달한 로맨스를 아우르며 전 세대가 같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힐러>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 발칙한 메시지를 담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역사와 같은 수준의 기록을 가진 두 사람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뜨겁다. 아울러 OST의 거장 이필호 음악감독을 비롯한 최고의 스태프진이 구성됐다. 최고의 연출진은 <힐러>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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