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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뮤지컬
뮤지컬 '페스트', 내년 하반기 공연
입력 : 2014-11-10 오전 10:29:3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드는 창작뮤지컬이 내년 하반기에 관객을 찾아온다.
 
10일 엔터테인먼트사인 스포트라이트는 2011년부터 약 4년에 걸쳐 서태지의 음원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준비해왔으며, 최근 대본이 완성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공연은 소설가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서태지의 음악과 엮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소설 <페스트>가 뮤지컬로 제작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소설 <페스트>는 알제리의 아름다운 해안가 도시 오랑에 갑작스럽게 질병이 퍼진 가운데 재앙을 극복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 과정을 그린다.
 
안재승 작가의 각색을 통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페스트>는 자유로운 도시 오랑의 풍경은 그대로 가져오되 질병이 전염되는 상황을 오늘날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린다. .
 
이번 공연에서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너에게', '발해를 꿈꾸며', '컴백홈'에서부터 '테이크 6', '틱탁' 등 솔로 음반에 이르기까지 서태지 음악인생 20년을 관통하는 주요 음악들이 뮤지컬 넘버로 쓰인다.
  
특히 이번 공연의 대본과 편곡 작업 감수는 서태지가 직접 맡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태지는 "대본 작업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감동을 주는 최고의 작품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뮤지컬 제작을 응원했다.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스포트라이트 이사는 "까뮈의 환상적 리얼리즘과 서태지의 독보적 음악성이 최고의 스펙터클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이 시대 우리 삶의 모습을 그대로 관통하는 공감대와 더불어 함께 사는 공존의 의미를 감동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트라이트는 2011년 출범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현재 서태지컴퍼니와 계약해 서태지 매니지먼트와 신보 발매, 컴백공연, 홍보를 맡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뮤지컬 제작을 위해 서태지와 음악저작권 계약을 체결한 상태이며, 조만간 뮤지컬 배우 오디션을 위한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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