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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직업학교 비리' 신계륜·김재윤·신학용 의원 수사(종합)
신계륜·김재윤 의원 소환통보..신학용 의원 보좌관 소환
입력 : 2014-08-04 오후 6:58:47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와 7·30 재보궐선거 등으로 미뤄둔 사정(司正)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임관혁)는 4일 교비 횡령 및 로비 의혹이 불거진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김재윤(49)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 검찰은 신학용(62) 의원의 전직 보좌관 서모씨와 현직 보좌관 최모씨 등 2명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신 의원과 김 의원에게 이번주 중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하고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신 의원에 대해서는 아직 소환 통보를 하지 않은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의원의 금품수수 혐의에 대해 수사 중으로 구체적인 액수와 명목은 아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의원 등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측으로부터 학교 운영과 관련해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 김민성(55) 이사장 등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치권에 금품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가 2009년 4년제 학점은행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은 뒤 운영상 문제점을 감추기 위해 평생교육진흥원 등을 상대로 로비를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들의 전·현직 보좌관 2명과 지인 1명 등 3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당 의원들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신계륜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뇌물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황당무계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가 중이던 이모 비서관으로부터 검찰의 소환 연락을 받았다는 보고를 듣고 즉시 소환에 응하라고 말했다"며 "새누리당 박상은, 조현룡 의원의 검찰소환과 연동해 전형적인 물타기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신학용 의원은 뉴스토마토와의 통화에서 "자신과 관련없는 일"이라며 "(검찰이 소환을 통보를 한다면) 나가서 조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DB)
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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