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대만 2분기 경제성장률 3.9%..제조업이 성장 견인
수출 2.9%·투자 6.9% 등 고른 성장
입력 : 2014-07-31 오후 2:22:4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대만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을 했다. 수출형 제조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31일 대만통계국은 2분기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이자 직전월의 3.1%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정부가 제시했던 예상치 2.8%도 웃돌았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1.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경제성장률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
 
세부적으로는 수출이 2.9% 증가하며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프로세서에서 카메라 렌즈에 이르기까지 전자 부품 생산·수출에 특화된 대만의 장점이 두드러졌다. 앞서 1분기의 수출 증가율은 1%가 채 되지 않았다.
 
정부와 민간 부문의 투자 확대도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이 기간 투자는 6.9% 증가하며 전분기의 0.5% 위축에서 플러스 전환했다.
 
이 밖에 증시 호황과 노동시장 개선에 힘입어 소비가 안정적 수준을 이어간 점 역시 긍정적으로 풀이됐다. 2분기 대만의 민간 소비는 2.6% 증가했다. 1분기의 2.7% 증가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비교적 양호했다. 
 
토니 푸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전세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부품의 대부분을 대만 기업들이 공급한다"며 "관련 시장의 성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수출이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와이호 렁 바클레이즈 리서치 이코노미스트 역시 "이날의 지표는 대만 경제에 성장 동력이 점차 힘을 얻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대 수출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의 회복 역시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