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에게 휴전을 선언한 가운데, 친러 분리주의자들이 이에 합의했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오니드 쿠치마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도한 협상에서 친러시아 시위대 지도자 중 한명인 알렉산더 보로다이는 "앞서 우크라이나가 제안한 일주일 휴전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보로다이는 또한 "억류하고 있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옵서버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협상에는 러시아 대사와 친러시아 반군, 유럽 관리들이 참여했다.
지난 20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27일 오전 10시까지 7일간 친러 무장세력과의 교전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분리주의 세력은 이를 거부해 왔지만 다음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휴전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분리주의자들도 마음을 바꾼 것 같다고 주요 외신은 설명했다.
◇알렉산더 보로다이 친러 세력 지도자와 헤이디 타글리아비니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