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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중국해 분쟁 중재 요구 받아들일 수 없어"
입력 : 2014-06-05 오전 10:26: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정부가 남중국해에서의 영유권 분쟁을 중재하려는 국제 사회의 요구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사진=로이터통신)
4일(현지시간) 홍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필리핀이 제기한 어떠한 소송에도 대응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위치한 유엔 산하 상설중재재판소가 필리핀의 제소와 관련해 중국의 답변을 요구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지난 3일 상설중재재판소는 필리핀이 3월 제출한 의견진술서에 대해 중국도 오는 12월15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필리핀 외교부 역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자구책"이라며 중국의 응답을 촉구했다.
 
그러나 중국은 "국제 사회의 중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영유권 분쟁은 양국의 직접적인 대화로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은 "필리핀의 중재 요청은 분쟁을 해결하기보다는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체면을 깎아 내리려 하는 것"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필리핀 정부는 여전히 남중국해에서의 자원 탐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등과도 영유권 분쟁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비판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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