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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소 다로 재무상 "한국과 대화 열려있다"
입력 : 2014-05-04 오전 10:37:31
[아스타나(카자흐스탄)=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향후 한국 재무장관과의 개별 회담 가능성을 내비췄다.
 
◇제 17차 ASEAN+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오른쪽 두번째)이 추후 개별 회담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사진=김하늬기자)
 
3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제 17차 ASEAN+3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올해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의가 열리지 못한 것에 대해 "현오석 부총리 불참으로 3자회담이 열리지 못한 것은 한국의 세월호 사태로 인한 긴박한 상황조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금융협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되지만 의장국인 한국이 결정했기 때문에 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추후 한·중·일 3국 재무장관 회의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경제는 살아있는 동물과 같아 만약 긴박한 상황 등이 발생한다면 나는 한국의 기재부 장관이나 중국의 장관과도 만날 의향이 있다"며 "우리는 언제든지 이런한 요청에 열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과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역내 금융안전망 간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안전망인 IMF와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이 주도로 CMIM-IMF간 협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주열 한은총재와 은성수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회원국 통화표시 채권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역내 증권예탁결제기구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한국의 예탁결제원처럼 역내에 채권결제기구를 만들어 역내 재원이 투자 수요에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가 유로 채권에 투자하려면 국제 예탁기구를 통해 결제하고 수수료를 내야 하고, 시차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며 "시스템이 만들어지면 편하게 결제하고 투자자가 역내 투자처에 채권투자를 하는게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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