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탈리아의 소비 심리가 4년여만에 가장 양호한 수준에 올랐다.
(사진=뉴스토마토DB)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통계청인 이스타트(Istat)에 따르면 4월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105.4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101.9에서 대폭 상승한 것으로 사전 전망치 101.5 역시 상회했다. 지난 2010년 1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이스타트는 "이탈리아 가계의 부채 부담이 점차 줄어들면서 경제 상황도 좋아지고 있다"며 "민간 부문의 소비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마테오 렌치 총리가 이끄는 새 내각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감도 소비 전망을 밝히는 요인"이라고 이스타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