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중남부 지역에 토네이도가 발생해 1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은 현지 당국을 인용해 미국 아칸소주(州)와 오클라호마주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닥쳐 최소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네이도는 이날 저녁 7시30분경 메이플라워 동쪽 지방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 여파로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전기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다.
당국 관계자 역시 "토네이도로 일대가 모두 쑥대밭이 됐다"며 "어둠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건물 잔해들을 걷어내며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생각보다 많은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중남부에서 발생한 토네이도로 최소 17명이 사망했다.(사진=로이터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