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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건물 붕괴 사망자 6명으로 늘어
부상자 60여명..노후된 건물에 주변도 위험
입력 : 2014-03-13 오후 7:37:2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붕괴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이날 새벽 3시를 전후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사망자 두 명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도 6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 큰 문제는 실종자가 다수인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9시31분(한국시간 12일 오후 10시31분) 이스트할렘 부근 파크애비뉴와 116가 교차점에 있는 한 아파트 건물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의 여파로 지은지 100년이 넘은 5층짜리 건물 두 동이 완전히 붕괴됐으며 주변 건물들도 위험한 상태로 전해졌다. 100여명의 주민들은 미국 적십자사가 마련한 쉼터에 몸을 옮긴 상태다.
 
붕괴된 건물 옆 동에 거주한다는 한 부상자는 "잠을 자던 도중 갑자기 침대 아래로 떨어졌다"며 "가재 도구들도 마구 떨어져 지진이 난 줄 알았다"고 전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급하게 현장을 찾은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 시장은 "가장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고 유감을 표했다.
 
◇뉴욕시 아파트 붕괴 현장에서 소방 대원들이 사고 수습에 한창이다.(사진=로이터통신)
 
한편 뉴욕시 당국은 폭발 원인으로 가스 누출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폭발이 있기 20여분 전인 오전 9시13분 해당 지역 거주자로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존 맥어보이 콘솔리데이티드 에디슨 최고경영자(CEO)는 "외부에서 가스 냄새가 들어온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우리 직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폭발이 일어난 직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두 명의 가스안전 조사관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해 가스 누출이 폭발의 원인이 됐는 지를 조사 중이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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