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지난해 설 명절기간 교통 정체가 심한 서해안고속국도 일부 구간의 경우 우회도로 이용시 소요시간을 30분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27일 국민들이 설 명절기간 동안 고향까지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 할 수 있도록 정체가 심한 고속도로의 주요 우회도로에 대한 과거 교통상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설 귀성길 고속도로 주요 정체구간.(사진제공=국토부)
먼저 서해안고속도로(매송~서평택) 귀성길은 매송IC~서평택IC 전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우회도로 이용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안산 양촌IC에서 국도39호선에 진입해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한 경우, 서평택IC 까지 최대 48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화성 율암교차로에서 국도82호선을 이용하지 않고 국도39호선과 국도38호선을 이용한 경우 서평택IC 까지 최대 17분 단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안중사거리에서 서평택IC까지 신호교차로 구간(약 17km)을 경유하는 것이 단점이다.
경부고속도로(양재~안성) 귀성길은 용인서울고속도로(헌릉~흥덕)를 경유하는 우회도로의 교통상황이 상대적으로 원활한 것으로 분석됐다.
헌릉IC에서 용인서울고속도로에 진입해 지방도 311호선을 경유, 오산IC에서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우회도로는 안성까지 최대 13분가량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화성간 고속도로의 북오산IC를 통해 안성까지 이용한 경우는 최대 11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으나 우회도로를 이용하려면 17km 이상 돌아가는 것이 단점이다.
영동고속도로(신갈~여주) 귀성길은 용인IC~호법분기점 구간이 극심한 정체일 경우 국도42호선을 경유하는 우회도로 이용 시 최대 23분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중부고속도로(하남~오창) 귀성길은 우회도로 이용차량의 증가로 고속도로와 우회도로 간 소통상태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실제 교통상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방송,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제공하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