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 미국 대사가 국제적 논쟁이 되고 있는 일본의 돌고래 사냥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돌고래 사냥을 하고있는 타이지 마을 주민들(사진=로이터통신)
20일 케네디 대사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돌고래 살육은 비인간적"이라며 "미국 정부는 일본의 돌고래 도살 행위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18일 국제 환경단체 '시셰퍼드'(Sea Sheperd)가 돌고래 살육으로 유명한 와카야마 현 타이지 마을에서 도살 당하는 돌고래 사진을 공개하며 국제 사회 비판이 거세진데 따른 반응이다.
타이지 마을 주민들은 매년 수백 마리의 돌고래를 작은 만에 가둬두고 수족관이나 해양 공원 판매용으로 수십 마리를 골라 낸 후 나머지는 식용으로 쓰기 위해 작살로 도살한다.
이러한 일본의 돌고래 사냥은 지난 2009년 미국 환경운동가들이 돌고래 도살 현장을 고발한 다큐멘터리 '더코브'를 통해 국제 사회에 알려졌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러한 국제 사회의 비판에 대해 문제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이에 대해 "돌고래 사냥은 일본의 전통적인 어업중 하나로, 법에 근거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