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앞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해 캐나다 밴쿠버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은 인천공항에서 구매한 술과 화장품 등 액체류 면세품을 직접 가지고 환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캐나다 밴쿠버 공항 간 '환승객 액체류면세품 허용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캐나다측이 먼저 요청해 추진하는 것으로,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미국행 2차검색 면제가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이에 밴쿠버행 승객들의 편의 제고는 물론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도 함께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액체류 면세품은 인천공항에서 '36시간 이내에 구매했다는 영수증'과 함께 '면세품 보안밀봉봉투'에 담겨 있어야 하며, 해당 물품은 밴쿠버공항에서 액체 폭발물 검색을 거쳐 반입이 허용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을 위한 항공보안은 확보하면서도 승객 편의를 제고하는 정책을 계속 발굴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