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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싱가포르 부동산업체, 규제 피해 해외로 눈돌려
입력 : 2014-01-13 오후 6:36:3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싱가포르와 홍콩 부동산 개발 업체들이 자국에서 눈을 돌려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싱가포르 부동산 업체 OUE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을 매입한데 이어 뉴욕과 마이애미의 빌딩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최대 부동산 업체 워프홀딩스 역시 중국 14개 도시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싱가포르의 부동산업체 옥슬리홀딩스는 영국 런던에 3400채의 주택을 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해외로 발걸음을 돌리는 이유는 싱가포르와 홍콩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투기 억제책을 펼치자 자국내 주택 수요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저금리에 힘입어 주택 가격이 끝을 모르고 치솟으며 주택 거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009년부터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정책을 펴왔다.
 
실제로 정부의 이러한 규제책에 힘입어 작년 4분기 싱가포르 민간 주거용 부동산 가격지수는 0.8% 하락한 214.5를 기록하며 7분기만에 처음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셉 창 존스랑라살 상무이사는 "부동산 업계에서 금리 상승과 향후 정부의 추가 규제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라며 "올해 홍콩과 싱가포르내 부동산 거래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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