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장기 모기지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모기지 전문 업체인 프레디맥은 이번주(20일~26일)의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4.48%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주의 4.47%에서 상승한 것으로 전년 동기 3.35%에서도 대폭 올랐다.
같은 기간 15년 만기 모기지 금리도 3.52%로 전주의 3.51%보다 높아졌고 5년 만기 금리 역시 2.96%에서 3.00%로 상승했다. 반면 1년 만기 단기 모기지 금리는 2.57%에서 2.56%로 소폭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연준,Fed)가 양적완화 축소를 선언한 것이 금리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 주택 판매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판매 건수가 직전월 대비 2.1% 감소한 46만4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모기지 금리 상승이 아직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지적했다.
게나디 골드버그 TD시큐리티 스트래지스트는 "미국 고용 지표를 포함한 다른 경제 펀더멘탈들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며 "금리가 조금 오른 것이 주택 경기 회복에 큰 해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