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업체 나이키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성적을 공개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 런닝화(사진=나이키)
19일(현지시간) 나이키는 2분기(9~11월) 순익이 지난해 5억3700만달러(주당 5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8400만달러(주당 42센트)에서 40% 가량 급증한 수치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59센트로 사전 전망치 58센트를 간소하게 웃돌았다.
나이키의 실적 호조는 플라이니트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160달러)나 하이퍼배놈 축구화(225달러) 등 근래 발표한 고가의 신제품의 공이 컸다.
환율 요인을 제외한 글로벌 수요는 4~12월간 13%나 늘었다. 9.6% 증가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64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사전 전망치는 64억4000만달러였다.
폴 스위난드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는 "나이키 플라이니트의 기술이 실적 급증을 견인했다"며 "이는 또 다른 혁신의 물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 등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다가오는 만큼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밝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외 거래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1%가 넘는 상승 흐름을 보이기도 했지만 오후 5시45분 현재는 1.35% 떨어진 77.1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올해 나이키의 주가는 5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