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영국의 소매판매가 플러스 전환됐다. 예년보다 추웠던 날씨덕에 의류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19일(현지시간) 영국국가통계청(ONS)은 11월의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0.9% 감소했던 것에서 플러스 전환한 것으로 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이비드 틴즐리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들어 소매판매의 증가 추세가 둔화됐지만 하방압력이 커졌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의류 판매가 전달대비 3.8% 증가했고 식료품 판매는 0.2% 늘었다.
반면 백화점 판매는 3.1% 감소해 2011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를 두고 ONS는 "소매업체들이 웹사이트에 더 많은 신경을 쓰며 온라인으로 소비의 중심이 옮겨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간 백화점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직전월의 9.9%에서 11.9%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연료를 제외한 핵심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4%,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