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가 원화채권의 차별화를 부각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이퍼링이 달러 강세, 특히 이머징 통화대비 달러 강세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이머징 채권의 상대적 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난 10월 이후 미 달러가 강세 진행될 때 아시아 국가 중 유독 한국과 중국, 대만 등만 자국통화의 강세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리의 동조화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선진국 자금이 투자 결정에 나설 때 금리 방향성보다는 환율 방향성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원화는 경상수지 흑자를 기반으로 이머징 국가들의 통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강세 기조를 유지하며 원화채권의 차별화를 부각시켜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진단에서다.
그는 "이미 최근 국고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추가 하락 여지는 제한된 상황이지만 테이퍼링이라는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경기개선에 대한 확신을 가질 때까지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는 판단"이라며 금리 상승시마다 채권투자 확대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단기적으로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더라도 이제는 캐리 수익 확보가 중요하다는 게 서 연구원의 평가다.
(자료제공=하이투자증권)10월 이후 아시아 통화의 약세 구간에서도 원화의 강세는 지속되며 환율 측면에서 차별화가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