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채권시장은 향후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국고채 금리가 소폭 플래트닝되고 있지만 여전히 약세요인이 우세하다는 판단에서다.
18일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의 테이퍼링이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현시점에서는 강세요인보다 약세요인이 더 크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실제 테이퍼링이 실시돼 변동성이 확대되면 금리 방향은 하방보다 상방이 열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란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세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전날 발표된 미국 3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의 3분기 경상적자는 2분기 수정치인 966억 달러보다 감소한 948억 달러로 집계됐다. 12월 미국 주택시장지수도 전월(54p)보다 상승한 58p를 기록했다. 시장예상치(56p)를 상회하며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37p 하락한 2.883%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9틱 오른 105.67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미국 FOMC에 대한 경계감에 미 국채금리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장부터 강하게 들어온 외국인 선물 매수세에 강세시도가 진행됐다"고 진단했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