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길태기 신임 서울고검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취임했다.
길 고검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사를 통해 "검찰에 필요한 변화와 개혁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하고 재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질서를 확립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것'과 '인권침해를 막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수사와 재판의 적정성을 담보하는 것'이 검찰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은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을 뿐 아니라 여러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조직으로 여겨지게 됐다"고 반성했다.
길 고검장은 ▲바른 검찰 ▲가장 공정한 검찰 ▲인권 검찰을 검찰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바른 검찰이 되려면 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실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자신이 처리하는 사건과 업무에 대해 누구보다도 해박한 지식과 그를 뒷받침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검찰은 태생적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양자 사이에서 한 쪽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면서 "공정성에 의심을 받으면 사건 당사자가 원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검찰을 신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찰의 인권업무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인권옹호 업무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길태기 신임 서울고검장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