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추수감사절 아침 뉴욕 시내에서 진행되는 퍼레이드가 기상 악화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메이시스 퍼레이드 진행 모습(사진=로이터통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메이시스 대변인의 말은 인용해 "추수감사절 당일 아침 거센 바람이 불 경우 퍼레이드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형 백화점인 메이시스는 매년 추수감사절이 되면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뉴욕 도심를 가로지르는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1924년에 시작된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주제로 한 대형 풍선들의 행렬로, TV를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될 만큼 유명한 행사다. 이를 보기 위해 매년 수백만명의 인파가 뉴욕으로 모인다.
뉴욕시 당국의 규정에 따르면 바람의 세기가 시속 23마일(약 37킬로미터)를 초과할 경우 풍선을 이용한 퍼레이드를 금지하고 있다.
지난 1997년 퍼레이드 당시 돌풍에 풍선들이 날리며 관람객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지정된 것이다.
현재 기상 당국은 강한 바람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미국 동부 연안에 닥칠 것으로 예보한 상태다.
이에 메이시스 관계자는 당일 오전이 되어봐야 퍼레이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