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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특징주)경기부양안 통과 낙관..금융주 상승
입력 : 2009-02-12 오전 8:58: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의회의 7890억달러 경기부양안 합의 소식에 금융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주가는 해리 리드 상원 다수당 지도자가 법안 입안자들이 '합의점'에 도달했고 의회가 수일내 경기부양법안 투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상승 지지를 받았다. 주요지수들은 에너지주들의 약세와 은행주의 강세 속에 오르락 내리락하며 조정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15% 이상 곤두박질쳤던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씨티그룹은 이날 각각 9.2%, 10% 오르며 금융주 상승을 주도, KBW 은행지수를 16년래 가장 낮은 수치에서 건져올렸다.
 
지방은행들 중에서는 선트러스트뱅크와 마샬&일스리, 레전스파이낸셜이 각각 11% 이상씩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금융주의 회복세와 관련해 포트리스트레이딩 사장인 스코트 네이션스는 "투자자들은 어제 낙폭이 지나쳤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어제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정부가 향후 신규 대출 지원과 은행의 부실자산 매입을 위한 2조달러 규모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경기부양안이 결실을 맺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금융주의 배당금과 수익이 당분간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되면서 전날 금융주는 큰 폭으로 미끄러진 바 있다. 
 
한편 제네럴일렉트릭(GE)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날 2% 넘게 오르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10개 업종 중 7개 부문의 상승세를 지지했다.  
 
PNC 웰스매니지먼트의 선임 투자 전략가 윌리엄 스톤은 "경기부양안이 미래 경제 성장을 북돋울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며 "경기부양안은 경기침체의 길이와 깊이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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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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