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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금융구제안 실망..4% 넘게 급락
상원 경기부양법안 통과도 '무용지물'
입력 : 2009-02-11 오전 7:00: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증시는 경기부양법안이 상원을 통과하고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이 금융구제안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4% 넘게 폭락했다. 경기부양법안은 애초 기대보다 규모가 삭감되면서 실망감을 불러일으켰고, 금융구제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자금 조달과 운영방식이 공개되지 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381.99P(4.62%) 급락한 7888.88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42.73P(4.91%) 하락한 827.16에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6.83P(4.20%) 내린 1524.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공개된 오바마 행정부의 '금융안정계획'은 은행권의 부실자산을 민관 합동으로 인수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시행시기와 일정, 부실자산 가치산정 기준 등이 포함되지 않아 시장은 금융구제안에 구체성이 결여됐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8380억달러의 경기부양법안이 찬성 61대 반대 37로 이날 상원을 통과했지만 시장은 경기부양안의 규모가 당초보다 삭감되면서 경기 회복 효과 또한 제한될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상원의 경기부양법안에 대해 공화당의 반대가 여전히 거센데다 하원안과도 계속해서 충돌할 것으로 보여 최종안 통과에 대한 불안감은 좀처럼 가시질 않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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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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