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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장)금값 하락..경기부양 예상보다 작아
금융구제안 지연에 구리값도 미끄럼..밀 값은 상승
입력 : 2009-02-10 오전 9:21:0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경기부양안이 당초보다 규모가 축소돼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에 금 가격이 인플레 위험을 누그러뜨리며 4주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은 가격 역시 미끄러졌다.
 
상원은 내일(현지시간 10일) 7800억달러 규모 금융구제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간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은 경기 악화 및 정부 지출 급증에 대한 불안감으로 1월달에 5% 상승했다. 금과 관련된 상장지수 펀드(ETF)는 기록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난 주 투자자들은 추후 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데 베팅했었다.
 
MF 글로벌의 톰 파울리키 애널리스트는 "상원의 경기부양법안이 지난주 논의된 것보다 규모가 축소된 채 통과될 것이라는 점이 금 가격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난 주 경기부양안의 규모는 매일 커져왔으며 이에 따라 금 시장에서의 금 거래도 활발했지만 이번주에는 이같은 추세가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 인도분 가격은 21달러50센트(2.4%) 하락한 온스당 892.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낙폭은 1월12일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금 가격은 지난 3분기동안 2.4% 오른 바 있다.
 
은 선물 3월 인도분은 33센트(2.5%) 하락한 온스당 12.83달러에 거래됐다. 올해 금은 1%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은은 무려 14%나 상승했었다.
 
한편 이날 구리 가격은 미 재무부의 금융구제안 발표가 늦춰짐에 따라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구리 선물 3월 인도분은 1.55센트(1%) 하락한 파운드당 1.613달러를 기록했다.
 
곡물 중 밀의 경우, 미국의 최대 곡물 수입업체인 번지가 구매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전망에 1주래 최고치로 상승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밀 선물 3울 인도분은 8센트(1.4%) 상승한 부셸당 5.65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1월3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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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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