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일본 3위 자동차 업체 닛산이 도요타에 이어 지난해 회계연도 3분기(10~12월)에 800억엔이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고 9일 밝혔다. 이같은 손실을 만회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닛산은 이날 2만명 감원을 결정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2008회계연도 3분기 순손실이 832억엔(8억1000만달러)으로 그 이전 해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동안 매출은 1조8165억엔(176억5000만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34.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닛산은 오는 3월 끝나는 2008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도 대폭 낮췄다.
닛산은 2008회계연도에 총 2650억엔(29억10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손실 규모는 1800억엔으로 예상왰다. 닛산의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것은 14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한편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자 닛산은 이날 2009 회계연도 중에 전세계 생산라인에서 총 2만명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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