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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국감)2천억 투자 '4대강 관광', 방문객 수는 73만 감소
김윤덕 의원 "국민 무관심·비효율 사업에 혈세 낭비 중단해야"
입력 : 2013-10-16 오후 5:05:0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이명박 정권이 최대 성과로 홍보했던 4대강 사업의 다양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4대강 수변 관광객 숫자가 새 정부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윤덕(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2010년부터 추진 중인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 선도사업 등 28개 단위사업을 통해 총 23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예정이다. 2012년의 경우 강변문화 사업지 개발·관광활성화 등에 162억원을 썼고, 올해도 228억원을 집행 중이다.
 
하지만 4대강 수변 방문객 현황을 보면 2012년 3월부터 8월까지 280만명이 다녀간 것과 비교해 올해 같은 기간 방문객은 70만명 이상 줄어든 210만 수준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한강이 32만, 금강은 18만, 낙동강에서 24만명 이상 방문객 감소현상을 보였으며 영산강만 1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올해부터는 각종 동원사례가 줄어들면서 방문객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경기도 여주와 충남도, 광주광역시, 경북 구미 등에서 4대강 수변생태공원 행사와 보 개방행사 등을 명분으로 공무원과 초중고 학생들이 동원돼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윤덕 의원은 "이 사업 역시 국민들의 관심보다는 정부 주도의 억지·동원 성격이 더 농후한 만큼 정부는 비효율적인 사업추진에 더 이상 혈세낭비를 중단하고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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