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공연예술감독 김성희)의 향유층 확대와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오는 12월 8일부터 2015년 개관 때까지 지속적으로 개관 준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토크 콘서트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 작품 개발을 위한 '레지던시 쇼케이스'를 비롯해 영화 상영과 커뮤니티 파티 등 총 4개로 구성된다.
'커뮤니티 퍼포머티비티(Community Performativity)'는 동시대 예술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새로운 공연 제작 형식으로, 시민들이 작품 기획부터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모든 제작 단계에 직접 참여한다. 국내외 6명의 예술가와 광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내는 총 6편의 작품은 오는 12월부터 두 달 간격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첫 번째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안나 리스폴리의 작품이다. 광주 계림동 일대에 있던 옛 경양방죽의 역사와 오늘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 중이며, 오는 12월 8일 계림동에서 공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서울과 광주 예술가들이 함께 하는 '레지던시 쇼케이스'에는 오디오 퍼포먼스를 하는 태싯그룹과 현대 안무가 노경애, 광주연극협회가 참여한다. 오는 11월 1일과 5일, 15일에 아시아문화마루에서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쇼케이스 이후 수정과 보완을 거쳐 아시아예술극장의 레퍼토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11월 8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총 5주에 걸쳐 12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극장 측은 붉은 색이 유난히 두드러지는 영화를 상영하는 빨간 영화 시리즈를 통해 광주시민에게 영화 감상의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커뮤니티 파티'에서는 언더그라운드 공연을 통해 관객과 예술가의 완벽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성희 공연예술감독은 "공연과 예술을 즐기는 광주시민들의 향유층을 확대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메이드 인 광주' 작품을 앞으로 많이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