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전국 176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흡연실을 설치 운영하는 곳이 9개 휴게소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은 의원(새누리)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6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흡연실을 설치한 곳은 9개 휴게소로 설치율이 5%에 불과했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작년 12월 8일부터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휴게소 소유자·점유자·관리자는 흡연실을 설치할 법적 근거가 있지만 의무조항은 아니기 때문에 휴게소 운영자측은 흡연실 설치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도로공사는 올해까지 40개의 흡연실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올해 추가로 설치된 흡연실은 2개에 불과해 목표달성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국민건강권확보 차원에서 휴게소 운영자뿐만 아니라 소유자에 해당하는 도로공사도 예산편성 등 흡연실 설치에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