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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오는 11일 개막
입력 : 2013-10-01 오후 6:05:56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아리랑페스티벌조직위원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아리랑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적 문화축제로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주최 측은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을 통해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불렀던 아리랑의 감동을 광화문 광장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개막공연인 ‘우리랑 아리랑’이 광화문광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의 ‘본조 아리랑’을 시작으로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의 ‘광화문아리랑’의 초연과 유지숙 명창의 ‘평안도 아리랑’,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환상곡’, 전남대 판소리 합창단을 비롯해 전인삼, 왕기철, 왕기석 등 국악 명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이어 2부 순서로 오리지널 록사운드로 구현되는 김창완 밴드의 아리랑 무대가 마련된다.
 
12일에는 디제이 쿠(DJ KOO, 구준엽), 류바토(RUBATO), 알티(R.TEE) 등 국내 최정상 디제이들이 일렉트로닉 DJ공연 ‘춤춰라 아리랑’을 서울광장에서 펼친다. 13일 오후 4시부터는 광화문 세종로거리 양방향 도로를 통제하고 3시간 가량 아리랑 퍼레이드 ‘당신이 아리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축제기간 중 전통예술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 ‘뽐내라 아리랑’, 체험마당 ‘아이랑 아리랑’ 등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청계광장 등지에서 진행된다.
 
‘2013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최를 앞두고 1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을 맡은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 임동창 서울아리랑페스티벌 개막공연 음악감독, 이춘희 명창, 신연숙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집행위원장, 주재연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이 참석해 축제의 이모저모에 대해 설명했다.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광화문에서 한바탕 놀았으면 좋겠다는 염원에서 시작한 축제”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스트레스를 날리는 흥겨운 축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아리랑페스티벌은 단순하게 아리랑의 유네스코 등재를 축하하는데 그치는 게 아니라 축제가 다른 나라에 보내는 메시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중장기 비전을 품고 있다. 가령 ‘뽐내라 아리랑’의 경우 참여 인원 한 사람당 1만원을 매칭해 유네스코에 기부한다든가, 태양전지를 활용해 친환경 페스티벌으로 진행하는 식이다.
 
향후 목표와 관련해 주재연 서울아리랑페스티벌 예술감독은 “다양한 방식으로 아리랑을 가지고 놀 수 있는 축제를 만들려 한다”면서 “단순한 에너지의 분출이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문화 콘텐츠로 연결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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