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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를 기다리며', 다시 한 번 소극장산울림 무대에
입력 : 2013-09-30 오전 11:24:2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아일랜드 출신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가 남긴 명작이자 연출가 임영웅의 대표작 <고도를 기다리며>가 소극장 산울림 개관 28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소극장 산울림 무대에 오른다.
 
1952년 발표, 1953년 파리의 한 소극장에서 초연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부조리극의 선구적 작품으로 손꼽힌다. 나무 한 그루가 놓여 있는 시골길에서 '고도'라는 인물을 기약 없이 기다리는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의 모습이 관객 혹은 독자를 인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로 이끈다.
 
임영웅이 연출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소극장 산울림에서 1969년 초연된 이래 7차례의 해외 초청 공연을 소화해내고 국내에서만 1200여 회 이상을 공연한 작품이다.
  
임 연출가는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방황하는 인간을 발가벗겨서 무대 위에 올려놓고 구경하는, 그래서 인간을, 산다는 것을 생각하게 하는 연극, 이것이 <고도를 기다리며>에 대한 내 해석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 역할은 배우 이호성과 박상종이 각각 맡는다. 이 밖에 정나진(포조 역), 박윤석(럭키 역), 김형복(소년 역)이 출연한다(문의 02-334-5915).
 
(자료제공=소극장산울림)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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