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학평론가 정여울(사진)의 <마음의 서재(천년의상상 펴냄)>가 '제3회 전숙희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3일 전숙희 추모위원회는 "이 시대의 핵심적인 문제들을 갖가지 문화정보를 통해 주체적으로 소화·표현하고 있는 <마음의 서재>를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음의 서재>는 인간의 사랑과 삶, 아픔 등을 문학·음악·미술·영화 등과 연계해 표현하는 '거꾸로 된 서평' 형식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줬으며, 문체의 힘과 맞물리면서 독자를 끌어들이는 흡입력과 가독성을 높였다고 추모위는 평가했다.
정여울은 2004년 <문학동네>로 등단해 <마음의 서재>,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정여울의 문학멘토링> 등의 저서를 펴냈다. 현재 서울대에서 강의하며 한겨레신문에 <내 마음 속의 도서관>을 연재하고 있다.
이번 제3회 전숙희문학상에는 50명의 출판사 편집자와 문인이 총 300여 권의 도서로 응시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5시 서울 중구 장충동 한국현대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도 지급한다.
'전숙희문학상'은 한국의 대표 수필가이자 국제펜클럽 런던본부 종신부회장, 예술원 회원 등으로 활동한 고(故) 벽강 전숙희 선생(1916∼2010)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