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문화계 명사의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 행사가 서울 덕수궁 정관헌에서 오는 13일과 27일, 10월 4일 오후 7시부터 90분 동안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13일은 문화재위원회 위원장을 오랫동안 역임하는 등 고고미술사학계의 거목 안휘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 현대미술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현대 미술의 현주소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는 27일은 우리나라 대표 교양필독서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온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덕성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유럽을 시작으로 중국을 거쳐 에스파냐까지 35년간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느낀 <먼나라 이웃나라> 완간의 소회를 밝힌다.
10월 4일은 우리나라 차 문화 전통의 맥을 잇고 있는 박동춘 동아시아차문화연구소 소장이 '차 문화, 그 속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강연을 통해 차 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어떻게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보존하고 전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나눌 예정이다.
각 90분 동안 진행될 초청 강연은 주제별 강연과 청중들이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으로 구성되며, 강연 후 강사의 저서를 가져오는 사람을 대상으로 친필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다.
정관헌 내부 공간의 수용 규모를 고려해 사전 예약자를 18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덕수궁관리소 누리집(www.deoksugung.go.kr)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 예약자는 예약증을 출력해 행사 시작 30분 전까지 정관헌에 입실해야 한다. 예약하지 못한 경우에는 정관헌 앞에 마련된 LED 영상을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다.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문화행사다.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사진제공=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