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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예술축제 '과천축제', 내달 25일 개막
입력 : 2013-09-03 오전 10:46:0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거리예술로 일상을 재조명하는 축제 ‘과천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정부종합청사 잔디마당, 중앙공원, 중앙로 등 과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과천축제는 사전공모와 섭외를 통해 선정된 국내·외 30여 개의 공연팀, 총 110여 회의 거리예술 공연으로 꾸려진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이미 검증된 우수한 작품의 섭외를 넘어서서 거리예술계의 새로운 경향을 반영하고 제시하기 위해 우수한 국내 거리예술 단체의 신작을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 대표작품으로는 계절의 변화를 잉태하는 땅의 울림을 몸으로 표현하는 <땅으로부터>(몸 자연 프로젝트), ‘과천에 사는 사람’을 주제로 영상 아카이빙을 선보이는 <이동사진관>(프로젝트 잠상), 국내 최초 거리음악극 <랄랄라쇼>(음악당 달다), 장욱진의 그림 ‘작고 예쁘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인형극 <그림 그리는 집>(극단 인형엄마) 등이 있다.
 
(사진제공=과천축제)
 
해외작품 중에는 국내 단체 혹은 배우가 해외 유수 거리예술단체와 함께 작업하는 등 우리나라와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는 작품이 눈에 띈다.
 
호주의 스토커 시어터와 한국의 스프링 컬처의 ‘국가 간 거리예술 공동제작’ 프로젝트 <파편의 산(사진)>은 호주의 안무와 영상, 미술, 한국의 음악과 의상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고, 프랑스 크타 컴퍼니의 <세상은 자기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까?>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국내 배우가 프랑스 극단과 함께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듣고 있는 ‘사회적 잔소리’를 주제로 공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슬로베니아 류드 그룹의 <거리미술관>, 프랑스 제네릭 바뾔의 <투르 드 코리아 인 과천>에서도 국내배우들이 활약한다.
 
또 올해부터는 과천축제의 상징인 '한마당'의 3면 계단식 객석을 없애고 4면 모두 개방된 공간에서 축제의 주요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공연장소는 예년보다 4개 늘어난 18개로 중앙동 상가입구, 과천역 지하보도, 온온사 등이다. 축제 기간 중 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반 동안은 중앙로가 통제된다(문의 재단법인 과천축제 02-504-0945).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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