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간쑤성 딩시시에서 발생한 규모 6.6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75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함께 14명이 실종됐으며 584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진으로 380채의 가옥이 무너져 내렸으며 5600채가 붕괴 위험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민해방군, 무장경찰, 소방대원 등 1800여명이 재난 지역에 급파돼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공무원 1000여명 역시 사태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5분 베이징에서 서쪽으로 약 1233킬로미터(km) 떨어진 곳에서 진도 6.6의 강진이 발생했으며, 이후에도 최대 5.6에 이르는 여진이 400여 차례 이상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