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올해 하계 스케줄을 확정지으며 보폭을 더욱 넓혀 나가고 있다.
특히 LCC 특성상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중단거리 노선 증편, 신규 개척 등을 통해 항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LCC 중 가장 먼저 스케줄을 확정지은 에어부산은 올해 노선 증편 등을 통해 중단거리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선 다음달과 오는 10월 각각 1대씩 항공기(에어버스 A321-200)를 추가로 도입해, 4월3일부터 부산-시안 정기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네트워크 확충에 시동을 건다.
또 다음달 31일부터 부산~홍콩 노선을 기존 주3회에서 5회로 증편하며, 10월에는 주 7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틈새시장 개척 차원에서 부산~석가장, 연길, 장가계 등의 노선에 부정기편을 띄울 예정이다.
이에 오는 2015년 부산 기점 가장 풍부하고 편리한 노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0년 아시아 중단거리 노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항공사가 되겠다는 목표다.
제주항공은 올해 중국 노선 확대와 일본, 동남아시아 노선 개척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1대씩의 새 항공기를 도입한다.
최근 중국 4개 도시에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은 올 1분기 중으로 3~4개 도시에 추가로 부정기 노선을 개설한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는 올해 2∼3개 도시를 대상으로 정기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진에어도 올해 2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한다. 특히 현재 취항 중인 12개 국제선 노선 중 제주-타이페이 증편을 통해 승객 편의를 증진시킬 방침이다.
이에 제주~타이페이 노선은 기존 주 3회(수·금·일)에서 4회(수·목·토·일)로 늘어난다.
지난달 첫 중국지역 정기편인 청주~심양 노선에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추가 기재 도입과 변경 등을 통해 하계 스케줄을 운영한다.
특히 얼마 전 새롭게 운수권을 따낸 홍콩 노선의 취항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1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과 기존 기재 변경 등을 준비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2대의 항공기를 도입하고, 부정기편을 대폭 늘린다.
구체적으로 인천~산야, 석가장, 제주-진지앙, 광저우 등 4개 노선에 있어 주 2회씩 운항하며, 올해 2대의 신형항공기 도입을 준비 중이다.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대형 항공사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단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게 우선"이라며 "지속적으로 중단거리 노선 경쟁력을 확보해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