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은 25일 국립박물관 최초로 거북 4종과 해마 2종 등 해양생물 6종의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라 ▲우리나라의 고유한 종 ▲개체수가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는 종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종 ▲국제적으로 보호가치가 높은 종을 대상으로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지정하고 있다.
앞으로 해양박물관은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보호하고 있는 푸른바다거북 등을 박물관으로 이식해 생태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신속한 구조· 치료·재활이 가능토록 전문기관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좌초되거나 혼획된 해양생물의 신속한 구조·치료 및 재활에 성공한 해양생물들은 확인된 서식지로 방생하며, 그 과정에서 얻은 자료는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련 전문기관 및 유관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박상범 국립해양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 최초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은 것은 우리 박물관의 역할이 막중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종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