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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비스업 지수 '최악'
37.3 기록..제조업 지수 악화에 이어 동반 추락
입력 : 2008-12-04 오전 8:09:5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제조업에 이어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서비스업 지수는 지수 산정이후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은 3일(현지시간)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부문) 지수가 37.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월 서비스업 지수는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42를 크게 밑돌며 이 지수가 산정된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추락했다. 그 전달인 10월 서비스업 지수는 44.4를 기록한 바 있다.

서비스업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하일 경우 경기가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11월 서비스업 지수 악화는 미 경제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경기가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면서 향후 미국 경기침체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실업 증가와 주택 및 주가 하락에 따른 자산 감소, 신용경색 등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소비자들은 자동차와 가구, 음식 등 거의 모든 소비분야에서 지출을 크게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소비 위축은 기업의 실적을 악화시키고 나아가 기업내 추가 감원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ISM이 지난 1일 발표한 11월 제조업지수도 36.2를 기록해 1982년 5월 이후 26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이같은 미국 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동반 추락은 향후 미 경기에 어두운 그림자를 더욱 짙게 드리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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