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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1월 민간고용 감소폭, 7년래 최고치
25만명 감소 기록..월가 전망도 크게 웃돌아
입력 : 2008-12-04 오전 6:55:27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기업들에 부는 감원 바람이 거세다. 미국의 11월 민간부문 고용이 7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ADP가 발표한 전미 민간부문 고용은 11월에 25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1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20만5000명 감소 예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0월 민간고용 감소폭도 당초 발표됐던 15만7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부문별로는 제조업(건설업 포함) 고용이 15만8000명, 서비스업 고용이 9만2000명 감소했다.
 
정부 부문의 고용을 제외한 ADP의 민간 고용이 이같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오는 5일 노동부가 정부 고용을 포함해 발표할 예정인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정부 부문의 고용이 2만명 정도인 것을 감안해 계산해보면 11월 비농업 고용은 23만명 줄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ADP의 고용보고서가 일자리 감소폭을 적게 잡아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고용 감소폭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11월 전체 고용이 32만5000명 줄고 실업률은 전달인 10월 6.5% 기록에서 11월에는 6.8%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의 일자리는 올해 들어서만 10월까지 120만개나 감소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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