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지난 10월 한달동안 이동통신 3사의 총 번호이동건수가 9월 대비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갤럭시S3 17만원 대란 여파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보조금 문제를 집중 단속하면서 번호이동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10월 이동전화 번호이동자수 현황'에 따르면 자사 이동을 포함한 이통3사의 이동전화 번호이동건수는 68만4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9월 119만9636건보다 약 43% 감소한 수치다.
사업자별로는 LG유플러스만 가입자 수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1만7564명, KT에서 1만5763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3만3327명명의 가입자가 순증했다.
LG유플러스는 10개월 연속 가입자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SK텔레콤과 KT는 가입자가 순감했다.
SK텔레콤은 KT로부터 1만6869명의 가입자를 유치했지만 LG유플러스에 1만7564명을 내줘 총 695명의 가입자가 순감했다.
KT는 총 3만2632명의 가입자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내줬다.
10월 번호 이동건수는 또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 9월에는 갤럭시S3의 가격이 17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번호이동 시장이 과열된 바 있었다.
한편 이동통신재판매(MVNO, 알뜰폰) 사업자는 이동통신3사로부터 1만5489명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530명을 내줘 1만5195명의 가입자를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