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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 태양광패널에 최고 250% 반덤핑관세 부과
입력 : 2012-10-11 오후 3:20:40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이 중국산 태양광패널에 최고 250%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양국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태양광패널 업체들이 미국에 덤핑 수출을 했다는 주장이 인정된다"며 "18.32~249.96%의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중국 정부가 이들 제품에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도 인정돼 14.78~15.97%의 상계관세 역시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상무부는 "지난해 선테크 파워 홀딩스, 트리나 솔라 등 중국 업체의 태양광패널 수출 규모는 31억달러에 이른다"며 "이들이 낮은 가격으로 미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반덤핑관세는 5월 예비판정 당시의 최저치인 31.14%에서 18.32%로 부과폭이 확대됐으며 보조금에 대한 상계관세는 앞서 지난 3월 책정된 2.9~4.73%에서 대폭 인상됐다.
 
상무부의 판결에 미국 태양광 업체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전했다.
 
고든 브린저 솔라월드인더스트리 대표는 "상무부의 결정은 태양광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보다 평등한 환경에서 경쟁토록 했다"며 "공정한 경쟁 속에서 기업들은 기술혁신, 비용절감 등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판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솔라월드 등 미국 태양광업체의 변호를 맡았던 티모시 브라이트빌 변호사 역시 "상무부가 중국 정부의 보조금으로 인한 중국 기업들의 이익을 정확히 집어낸 데에 매우 만족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은 당혹스러움을 전했다.
 
믹 맥다니엘 선텍 미국지사 매니저는 "일방적인 무역장벽은 기업들의 경쟁에 대한 의지를 꺾는다"며 "이는 태양광산업 전체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도 "미국정부가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한다는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공정한 국제무역환경 속에서 이성적으로 무역 마찰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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