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S&P, 소니 신용등급 BBB로 강등
입력 : 2012-09-26 오전 7:50: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 최대 가전업체인 소니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강등됐다. 4년 연속 적자 행진에 올해에도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에서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소니의 장기 신용등급을 종전의 BBB+에서 BBB로 한 계단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투자적격등급 중에서는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으로 제시됐다.
 
S&P는 성명을 통해 "1년 안에 소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그 경우 추가 강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니는 엔고와 저조한 수요를 이유로 올해의 순익 전망을 33% 가량 하향 조정했다.
 
S&P의 등급 강등은 지난 2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번째로 당시에도 소니는 A-에서 한 단계 조정됐다.
 
 
앞서 무디스도 지난 8월 소니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가능한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엔화 강세와 수요 둔화가 원인이었다. 현재 무디스가 소니에 부여하고 있는 등급은 Baa1이다.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