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이번달 소비자 신뢰지수가 70.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달의 수정치 61.3은 물론 시장 전망치인 63 역시 크게 웃돈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고용과 기업경영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표했으며 현재 상황도 나아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향후 6개월 내에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는 기대지수는 15.8에서 18.5로 개선된 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은 23.7에서 18.5로 낮아져 고용 동향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기업의 환경이 나아질 것이란 전망은 18.2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으로 악화될 것이란 전망은 13.8로 떨어졌다.
현재 상황에 대한 신뢰지수도 전달의 46.5에서 50.2로 대폭 개선됐다.
린 프란코 컨퍼런스보드 조사담당자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미래에 보다 낙관적인 기대를 걸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