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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임의 가능성을 논하다
'2012 한국마임 심포지엄'
입력 : 2012-09-13 오후 4:35:04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한국마임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3일 한국마임협의회 주최로 한양대 블랙박스시어터에서 열린 '2012 한국마임 심포지엄'에서는 마임의 미학적 가능성과 예술적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이날 토론에는 정수연 한양대 연극영화과 강사와 작은신화의 반무섭 연출 등의 발제자 외에 배우이자 극단 신기루만화경 대표인 오달수, 몸살림 대표 황정희, 창작 춤집단 가관 대표 최은화 등이 참여했다.
 
정수연 한양대 연극영화과 강사는 '예술 안에서 체험하고 이해한 것에 대해 나는 스스로의 생활로 응답해야만 한다'는 미하일 바흐찐의 말을 인용하는 마임의 연극적 요소, 즉 사회적 기능을 강조했다.
 
정수연 강사는 마임의 세 가지 기둥으로 마임이 속하는 장르인 '연극', 마임의 재료인 '몸', '포스트(post-) 담론' 등을 들며 "온전한 몸의 언어인 마임을 통해 타락한 몸의 시대를 반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은신화의 반무섭 연출은 마임의 대중화를 위한 제언을 했다.
 
대중화의 해법으로 그는 "동시대적 인식 문제를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전에는 마임이 마치 화술처럼 모든 연기자들의 기본으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신체를 조절할 수 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마임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2012한국마임 마임의 가성-몸담다' 축제의 사전행사로 진행됐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과 야외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에는 유진규, 현대철, 김성연, 남긍호, 고재경,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이미스트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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