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금융회사가 기부하는 법인카드 적립 포인트로 저축은행 후순위채 피해자 등을 지원하는 '새희망 힐링펀드'가 출범했다.
금융감독원은 24일 오전 10시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에서 권혁세 금감원장과 신용회복위원장, 각 금융업협회장, 금융권역별 대표회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 희망 힐링펀드 조성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희망 힐링펀드는 보이스피싱과 불법사금융, 저축은행 후순위채로 인한 금융피해자 중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학자금, 의료비, 생계비 등 긴급자금을 장기 저이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출한도는 500만원까지 가능하며 금리는 연 3%다. 성실하게 상환한 대출자의 경우 연 2%, 5년의 만기가 적용된다.
펀드 기금은 금융회사와 금융업협회, 금감원에서 기부한 법인카드의 적립 포인트로 조성된다. 이 기금은 신용회복위원회의 전국 44개 지부와 출장상담소에서 운용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와 금융업협회로 구성되는 기금운영위원회에서 조성과 운영방법 등 중요사항을 결정할 것"이라며 "사업은 준비작업을 거쳐 오는 10월 중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